매일우유 세척수 혼입! 혼입제품 구분 어떻게?
최근 매일유업의 '매일우유 오리지널 멸균 200㎖' 제품에서 세척수 혼입 사건이 발생하여 소비자들의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이번 사건은 한 대기업 연구소에서 해당 우유를 섭취한 직원들이 복통과 이상한 냄새, 변색 등을 신고하면서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 매일유업은 해당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광주공장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세척수 혼입의 원인과 경위
식약처 조사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9월 19일 오전 3시 38분경 멸균기 밸브가 약 1초간 열리면서 세척수(2.8% 수산화나트륨)가 제품 충전 라인에 혼입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1초당 최대 50개의 우유 제품이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멸균기는 충전 라인과 분리되어 있으나, 내부 세척 작업 중 작업자의 실수로 밸브가 열려 세척수가 제품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매일유업의 대응과 소비자 안내
매일유업은 해당 사실을 인지한 후, 광주공장에서 제조된 9월 19일자 제품 전체를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회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사과문을 게시하고, 해당 제품의 소비기한이 2025년 2월 16일임을 안내하였습니다. 또한, 동일 생산 라인에서 제조된 다른 제품들에 대해서도 품질 검사를 실시하였으나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우유 활용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활용법 보러가기!
식약처의 조사 결과 및 행정처분
식약처는 매일유업 광주공장에 대한 현장 조사와 제품 수거·검사, 해썹(HACCP) 불시 평가를 병행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조사 결과, 제조 과정에서의 관리 소홀을 확인하였으며, 이에 따라 관할 관청에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 사항에 대한 행정처분을 요청하였습니다. 해당 법률에 따르면, 이는 영업정지 1개월 및 해당 제품 폐기에 해당하며, 해썹 검증관리 미흡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소비자 안전과 품질 관리의 중요성
이번 사건은 식품 제조 과정에서의 작은 실수가 소비자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우유와 같은 일상 소비 식품에서의 품질 관리는 더욱 중요합니다. 매일유업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생산 중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조 관리 운영 계획을 재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우유 활용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활용법 보러가기!
소비자들의 주의사항과 권고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의 제조일자와 소비기한을 확인하여, 문제가 된 제품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이상한 냄새나 맛, 변색 등이 감지될 경우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구매처나 매일유업 고객센터에 문의하여 반품 및 환불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약처는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축산물에 대한 안전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전망과 기업의 책임
이번 사건은 매일유업의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식품업계 전반에서도 이러한 사례를 교훈 삼아, 제조 과정의 안전성과 품질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할 것입니다. 소비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기업의 책임 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