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부작용 10가지 알아봅시다.
스테로이드는 여러 질환의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약물이지만, 그만큼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적인 사용이나 높은 용량의 사용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는 것은 안전한 사용을 돕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면역력 저하
스테로이드는 면역 체계의 기능을 억제하여 염증 반응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염증성 질환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반대로 면역력을 저하시켜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세균성, 바이러스성 감염에 취약해져서 평소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 병원균에 의해서도 쉽게 감염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사람들은 감염 위험에 특히 주의해야 하며, 필요시 의사의 조언에 따라 예방접종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염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진단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체중 증가와 부종
스테로이드 사용은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주로 체내 수분과 염분의 축적에 의한 것입니다. 스테로이드는 신체 내 나트륨과 물의 재흡수를 촉진하여 부종을 일으키며, 얼굴, 복부, 허벅지 등에 주로 체액이 축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식욕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어, 과도한 식이 섭취로 인해 체중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체중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중 증가와 부종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저염식을 하고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필요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골다공증 유발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면 골다공증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스테로이드는 골 형성을 억제하고,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뼈의 밀도가 감소하여 골절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고령자나 기존에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뼈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칼슘과 비타민 D의 적절한 섭취가 중요하며, 필요시 의사와 상담을 통해 뼈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다른 약물이나 보조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 특히 체중 부하 운동은 골다공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당뇨 유발 및 악화
스테로이드는 혈당 수치를 증가시켜 당뇨를 유발하거나 기존의 당뇨병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가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체내에서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게 되고 혈당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이는 특히 이미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테로이드를 복용 중인 경우에는 혈당을 자주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인슐린이나 다른 당뇨 약물의 용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식단 관리와 운동 역시 혈당을 관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소화기 문제
스테로이드의 사용은 위장관에도 다양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산 분비를 증가시켜 위염이나 위궤양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런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식사와 함께 복용하거나, 위산 억제제를 병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위장관 출혈의 위험도 있으므로, 복통이나 검은색 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소화기 문제는 특히 장기간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때 더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피부 문제
스테로이드는 피부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피부가 얇아지고, 쉽게 멍이 들거나 상처가 잘 낫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스테로이드가 피부 내 콜라겐 형성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드름이나 발진이 나타날 수 있으며, 피부가 붉어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피부 문제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피부에 자극을 줄일 수 있는 보습제나 저자극성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문제가 심각해질 경우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신적 부작용
스테로이드 사용은 정신적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기분을 급격하게 변화시킬 수 있으며, 우울증, 불안감, 또는 과민성을 증가시키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불면증이나 집중력 저하를 경험하기도 하며, 심각한 경우에는 환각이나 망상 같은 정신질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특히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 더 자주 발생하므로, 사용 중에 정신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들과 증상에 대해 공유하고 지원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심혈관계 위험 증가
스테로이드는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고혈압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또한 스테로이드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변화시켜,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증가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감소시킵니다. 이러한 변화는 동맥경화를 촉진하여 심장 질환,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높입니다. 따라서 스테로이드를 복용 중인 경우 정기적으로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체크하고, 필요시 혈압약이나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한데, 특히 저염식과 규칙적인 운동은 심혈관계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눈 질환 발생
스테로이드 사용은 백내장과 녹내장 같은 눈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현상으로, 시야가 흐려지거나 시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녹내장은 안압이 상승하여 시신경에 손상을 주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 중이라면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하며, 시야에 변화가 생기면 즉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녹내장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압 체크가 필수적입니다.
성 기능 저하
스테로이드는 성 호르몬의 분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성 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정자 생산이 감소하여 불임의 위험이 있으며,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완전히 멈출 수 있습니다. 또한 성욕 감소, 발기부전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성 기능의 변화는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와 좌절감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대개 스테로이드 사용을 중단하면 개선되지만, 장기적인 사용 후에는 회복이 어려울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간 손상
스테로이드는 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경구용 스테로이드는 간에서 대사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사용할 경우 간 기능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간 수치가 상승하거나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간염이나 간 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동안에는 정기적으로 간 기능 검사를 받아 간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간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간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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