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주요증상 7가지 알아보기
고지혈증은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수치가 정상보다 높은 상태로, 그 자체로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나타나는 여러 신호들을 통해 고지혈증의 위험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고지혈증의 주요 증상 7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 가슴 통증 및 협심증
고지혈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는 가슴의 통증, 즉 협심증입니다.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서 혈관이 좁아지고 경직되는데, 이로 인해 심장으로의 혈류가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이 결과 가슴의 뻐근함이나 통증이 느껴질 수 있으며, 특히 신체 활동 시 이 같은 증상이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협심증은 초기 단계의 심장 질환을 나타낼 수 있으며, 조기에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각한 심혈관 문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2. 손발 저림 및 냉감
고지혈증은 혈액순환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손발의 저림이나 냉감을 유발합니다. 혈액 속의 지방이 증가하면 혈관이 점점 좁아지고, 말초 부위까지 충분한 혈류가 전달되지 않게 됩니다. 이로 인해 손이나 발이 차갑게 느껴지거나 저린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특히 추운 날씨나 오랫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했을 때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3. 피로 및 무기력감
고지혈증은 심장으로 가는 혈류를 방해하여 전신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을 저하시킵니다. 이는 만성적인 피로와 무기력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체 각 부위로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몸이 무거워지고 일상적인 활동에서도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만성 피로는 일상 생활의 질을 떨어뜨리고 더 나아가 다른 건강 문제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피부 변화 - 황색종
고지혈증 환자에게는 피부에 황색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눈 주위, 팔꿈치, 무릎 등 특정 부위에 지방이 쌓여 나타나는 노란색의 혹 같은 모양의 증상입니다. 황색종은 콜레스테롤이 혈관 외부로 축적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피부를 통해 고지혈증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고지혈증의 진행 상태를 반영하므로 적절한 검사를 통해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뇌졸중 및 일과성 뇌허혈증
고지혈증은 뇌혈관의 혈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이 혈관 내벽에 쌓이면서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뇌에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하며, 일시적인 뇌혈류 감소로 인해 일과성 뇌허혈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어지럼증, 언어 장애, 한쪽 팔다리의 약화 등은 이러한 증상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6. 복부 통증 및 소화 문제
고지혈증이 있을 경우 간이나 쓸개 등 소화기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간은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배출하는 기능을 담당하는데, 고지혈증이 발생하면 간의 기능에 무리가 가고, 이로 인해 복부 불편감이나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쓸개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면서 담석이 생길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느낌이나 배에 가스가 차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7. 시야 변화 및 눈에 띄는 지방 띠
고지혈증은 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부 고지혈증 환자에게는 각막 주변에 하얀색 또는 회색 띠가 생기는 경우가 있으며, 이를 각막륜이라고 합니다. 각막륜은 보통 노화와 관련이 있지만,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경우 고지혈증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눈 주위에 지방이 축적되면서 노란색의 덩어리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고지혈증의 간접적인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자칫 놓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고지혈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으며, 조기에 검진을 받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지혈증은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적절한 약물 치료를 통해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적절한 예방과 관리로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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