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바이러스 관련주 2종목 - 주식 투자
니파바이러스(Nipah virus)는 치사율이 최대 75%에 달하는 치명적인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최우선 경계 질병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니파바이러스와 관련된 주식, 특히 진원생명과학과 버나젠(에스티팜의 미국 자회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니파바이러스 관련주로 주목받는 진원생명과학과 버나젠의 현황과 전망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진원생명과학의 니파바이러스 대응 전략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위스타 연구소(Wistar Institute)와 협력하여 니파바이러스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저분자 화합물 신약을 공동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는 위스타 연구소의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연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백신 및 면역 치료 센터 책임자인 루이스 몬타네르 박사가 주관합니다. 몬타네르 박사 연구팀은 HIV 및 코로나19를 포함한 전염병에 대한 저분자 치료제 개발에 광범위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니파바이러스는 헤니파바이러스(Henipavirus) 속의 동물원성 RNA 바이러스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농장에서 사람과 돼지에서 처음 나타났습니다. 감염 시 평균 5~14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근육통, 구토, 인후통 등의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후 증상이 악화되면 뇌염, 정신착란 등의 신경계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WHO는 니파바이러스를 국제적으로 창궐 가능성이 높은 8개 최우선 경계 질병 중 하나로 꼽고 있습니다.
진원생명과학의 백신 개발 현황
진원생명과학은 니파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해 위스타 연구소로부터 핵산 백신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 백신은 진원생명과학의 최고과학책임자 카 무투마니 박사가 위스타 연구소 재직 시기에 인도에서 수행했던 연구를 토대로 개발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회사는 DNA 백신 및 mRNA 백신의 임상 개발뿐만 아니라 니파 감염병이 확산 중인 동남아시아 백신 기업과 라이선스 사업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진원생명과학의 자회사 VGXI의 역할
진원생명과학의 자회사인 VGXI는 미국 텍사스주 콘로시에 위치한 플라스미드 DNA 및 RNA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입니다. VGXI는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을 준수하는 플라스미드 DNA 및 RNA 의약품 CDMO사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플라스미드 DNA 생산 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20년 이상 플라스미드 DNA 생산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VGXI는 2022년 10월 미국 텍사스주 콘로시 데이슨 테크놀로지 파크(Deison Technology Park)에 차별화된 대규모 고품질 플라스미드 DNA 위탁개발생산이 가능한 신규 1공장을 준공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10리터에서 1,500리터까지 총 3,000리터를 초과하는 유연한 발효 용량 능력을 통해 더욱 차별화된 대규모의 고품질 플라스미드 DNA 위탁개발생산 사업 수행이 가능하며, mRNA 원액 생산이 가능함에 따라 추가적인 매출 확대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버나젠의 니파바이러스 대응 전략
버나젠은 에스티팜의 미국 자회사로, mRNA 기반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니파바이러스와 같은 고위험 병원체에 대한 mRNA 백신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협력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버나젠은 mRNA 백신의 신속한 개발과 생산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니파바이러스와 같은 신종 감염병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버나젠의 기술력과 경쟁력
버나젠은 mRNA 백신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속한 백신 개발과 생산이 가능합니다. 또한, 에스티팜의 지원을 받아 안정적인 자금 조달과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의 연구 및 임상 시험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버나젠은 니파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니파바이러스 관련주의 전망
니파바이러스는 높은 치사율과 전염성을 가진 인수공통전염병으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관련 기업들의 연구 개발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진원생명과학과 버나젠은 각각 DNA 백신과 mRNA 백신 개발을 통해 니파바이러스에 대응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향후 글로벌 보건 위기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이들 기업의 기술력과 연구 성과는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결론
니파바이러스는 치명적인 인수공통전염병으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관련 기업들의 연구 개발은 매우 중요합니다. 진원생명과학과 버나젠은 각각 DNA 백신과 mRNA 백신 개발을 통해 니파바이러스에 대응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향후 글로벌 보건 위기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기업들의 연구 개발 동향과 성과를 주의 깊게 살펴보며,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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